제44장
서미희가 살짝 눈꺼풀을 들어 올렸다. 살구빛 눈동자에 서늘한 기운이 감돌았다.
그녀는 바닥에 널브러진 물건들을 힐끗 쳐다보더니, 손을 들어 문을 닫으려 했다.
하지만 집사가 서미희를 막아섰다. “아가씨, 저한테 불만이 있으시면 직접 말씀하세요. 하지만 서아 아가씨는 잘못한 게 없지 않습니까!”
서미희는 코웃음을 치며 몸을 돌려 라이터 하나를 집어 들더니, 그대로 던져 버렸다.
불길이 책에 옮겨붙자 순식간에 타올랐다.
집사는 경악하며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미쳤어, 미쳤어. 큰아가씨가 미쳤어. 얘들아, 어서 불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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